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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다/2011

9월 3일

레바논같은 조기축구 수준의 팀을 6:0으로 이겨놓고 조광래호 원래 위력이 살아났네 어쩌네 '설레발치는' 언론을 보며 좀 기가 차더라.

문득 신앙에 꿰맞추면, 별 사소한 일이나 아무 일 없을 때 잘하는 행동으로 신앙이 깊네 어쩌네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강팀을 상대로 이겨야하고, 힘든 시련 가운데서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을 수 있어야한다. ...

힘든순간엔 무너져놓고 어떻게 상황이 잠잠해지니 마음 추스려놓고, 연단받았다고 뻔한 성장스토리 억지로 이야기하며 자위하지 말자.

설레발금지요.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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