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5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산상수훈-예수의 저항에서 야기된 모순에 대한 단상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무리에게 “누가 네 오른 뺨을 때리면 왼 뺨을 돌려 대며…”(마5:40절)라고 말한다. 그리고 불과 3년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그는 잡혀온 자신을 때리는 자에게 “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어디 증거를 대 봐라. 그런데 내가 한 말이 옳으면, 왜 나를 때리느냐?”라고 항변(요18:22-23)을 하셨다. (좀 불경스럽게 여기실 진 모르겠지만) 성경에서 흔히 보이는 모순 중 하나이다. 사실 예수께서 산상수훈을 통해 우리에게 말하는 것들은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면 곤란한 부분들로 가득하다.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지 않나, 형제 자매에게 ‘바보’라는 욕만 해도 지옥에 던져진다지 않나, 손으로 죄 지었으면 손 자르라지 않나…. 단순히 도덕적으로 완전한 무결점을 원하시는 걸 넘어서서, 구원론까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