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진 마음의 상처
그 쩍하니 벌어진 틈새마다
봄바람 불어와 싹이 움틀 것이다
아지랑이 올라올 때 그 흐릿함 속에서도
가뭇없이 듬성듬성 솟을 그 생명의
줄기는 채 마르지않은 눈물자국을 타고 자라고
잎은 패여서 아픈 곳마다 활짝 펼쳐지리
그리고 나는 기다리고 기다려 그 끝 송아리 질 열매를
뵈옵기 원하네
그 쩍하니 벌어진 틈새마다
봄바람 불어와 싹이 움틀 것이다
아지랑이 올라올 때 그 흐릿함 속에서도
가뭇없이 듬성듬성 솟을 그 생명의
줄기는 채 마르지않은 눈물자국을 타고 자라고
잎은 패여서 아픈 곳마다 활짝 펼쳐지리
그리고 나는 기다리고 기다려 그 끝 송아리 질 열매를
뵈옵기 원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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