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져 있을 땐 비판하고 뒤집어 엎어야지 다짐해도 막상 다시 들어가보면 그 속에는 온통 상처받고 부족한 영혼.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일말 진정성과 갈급함이 있는 사람들이 이모양 저모양으로 존재하는 것을 보게된다.
비록 내 많은 부분이 여전한 약함으로 남아있지만, 단순히 강해짐이나 성장의 개념을 넘어선 치유받아 성숙해감, 바로 세워지는 차원에서의 나는 꽤 많이 자랐다. 성장이 아닌 성숙, 강해지는 건 아닌 치유받음...
내가 소리높여 뭐라 외치고 분석하고 관조한들, 눈 앞에 당장 무언가 필요로 하는 지체들이 있을 땐 그 사람 붙잡고 Compassion할 수 밖에 없다.
Compassion! 이 얼마나 훌륭한 단어인가? 함께 고통을 짊어진다, 함께 아파한다. 나의 나됨을 알고, 타인 역시 거울에 비춰진 또 다른 나요, 또한 하나의 '인격'임을 인정할 때 섣부른 윗사람의 태도를 내려놓고 Compassion할 수 있겠지.
참으로 삶을 보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다. 거기엔 다만 나와같은, 하나님 앞에 발가벗겨진 사람들 투성이다. 자칫 나는 또 열등에서 비롯된 자만에 찰 뻔 했다.
비록 내 많은 부분이 여전한 약함으로 남아있지만, 단순히 강해짐이나 성장의 개념을 넘어선 치유받아 성숙해감, 바로 세워지는 차원에서의 나는 꽤 많이 자랐다. 성장이 아닌 성숙, 강해지는 건 아닌 치유받음...
내가 소리높여 뭐라 외치고 분석하고 관조한들, 눈 앞에 당장 무언가 필요로 하는 지체들이 있을 땐 그 사람 붙잡고 Compassion할 수 밖에 없다.
Compassion! 이 얼마나 훌륭한 단어인가? 함께 고통을 짊어진다, 함께 아파한다. 나의 나됨을 알고, 타인 역시 거울에 비춰진 또 다른 나요, 또한 하나의 '인격'임을 인정할 때 섣부른 윗사람의 태도를 내려놓고 Compassion할 수 있겠지.
참으로 삶을 보는 것과 사는 것은 다르다. 거기엔 다만 나와같은, 하나님 앞에 발가벗겨진 사람들 투성이다. 자칫 나는 또 열등에서 비롯된 자만에 찰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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