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다 믿기 힘든 하나님의 진리 앞에서 기독교가 제시하는 그대로를 고민도, 씨름하는 바도 없이 곧이 곧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그 그림자조차 없는 밝음이 싫다.
아닌건 아니라고 정직하게 짚어보고. 이성의 한계와 듣고 봄의 괴리 사이에서 한 없이 괴로워해보지 않는 편리한 믿음은 정말 '굳센 믿음'일까? 만일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백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내용으로 욕을 먹진 않고 있겠지.
하나님나라를 이미와 아직이 잘 어우러져 긴장감있게 풀어내지 않는, 어느 한 쪽(특히 전자로)치우친 여러 공식과 외침의 홍수 속에서 강요받듯 살아가진 않나?
그 나라는 예수로 인해 한층 더 가까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싸구려 종말론의 근거가 아니라 그 나라의 통치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항상 염두에 두고 치열하게 삶으로 부대껴봐야 하지 않을까.
'궁극적이고 진정한'그 모든 것은 아직 없다. 그건 우리가 바라고 기다리는 하나님 곧 그의 나라일 뿐이지. 흡사 거울이요 그림자인 우리가 벌써부터 어설프게 흉내낼 필요가 있는가.
어둡고 칙칙하게 살자는 게 아니다.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건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 뿐이란 걸 말하고싶다. 마치 인조의 가등이 태양인 채 하는 기분이 들어 씁쓸하다.
아닌건 아니라고 정직하게 짚어보고. 이성의 한계와 듣고 봄의 괴리 사이에서 한 없이 괴로워해보지 않는 편리한 믿음은 정말 '굳센 믿음'일까? 만일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백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내용으로 욕을 먹진 않고 있겠지.
하나님나라를 이미와 아직이 잘 어우러져 긴장감있게 풀어내지 않는, 어느 한 쪽(특히 전자로)치우친 여러 공식과 외침의 홍수 속에서 강요받듯 살아가진 않나?
그 나라는 예수로 인해 한층 더 가까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싸구려 종말론의 근거가 아니라 그 나라의 통치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항상 염두에 두고 치열하게 삶으로 부대껴봐야 하지 않을까.
'궁극적이고 진정한'그 모든 것은 아직 없다. 그건 우리가 바라고 기다리는 하나님 곧 그의 나라일 뿐이지. 흡사 거울이요 그림자인 우리가 벌써부터 어설프게 흉내낼 필요가 있는가.
어둡고 칙칙하게 살자는 게 아니다.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는 건 우리가 아니라 하나님 뿐이란 걸 말하고싶다. 마치 인조의 가등이 태양인 채 하는 기분이 들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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