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발견합니다 바람을 타고 날으시며 빛을 두르시고 또한 높은 곳에서 손을 펴시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 우리는 진실로 절망 가장 밑바닥과 뿌리깊이 박힌 애통, 짙게 드리운 좌절의 그림자와 갈기갈기 찢어진 안타까움의 틈에서 당신을 발견합니다. 더보기 변화된 일상, 그 9일에 즈음해서 떨어져 있을 땐 비판하고 뒤집어 엎어야지 다짐해도 막상 다시 들어가보면 그 속에는 온통 상처받고 부족한 영혼. 그리고 그 속에 있는 일말 진정성과 갈급함이 있는 사람들이 이모양 저모양으로 존재하는 것을 보게된다. 비록 내 많은 부분이 여전한 약함으로 남아있지만, 단순히 강해짐이나 성장의 개념을 넘어선 치유받아 성숙해감, 바로 세워지는 차원에서의 나는 꽤 많이 자랐다. 성장이 아닌 성숙, 강해지는 건 아닌 치유받음... 내가 소리높여 뭐라 외치고 분석하고 관조한들, 눈 앞에 당장 무언가 필요로 하는 지체들이 있을 땐 그 사람 붙잡고 Compassion할 수 밖에 없다. Compassion! 이 얼마나 훌륭한 단어인가? 함께 고통을 짊어진다, 함께 아파한다. 나의 나됨을 알고, 타인 역시 거울에 비춰진 또 .. 더보기 논쟁의 끝에서 논리를 좋아한다. 불합리에 쉽게 분노하고 못 견뎌한다. 종종 신앙에 있어, 하나님이라 일컫는 세계의 신을 놓고 볼 때 유한하고 제한적인 하위개념이 그보다 상위개념에 대해 논한다는 것은 궁극적으로는 의미없음이요, 끝을 알 수 없는 것을 잘 앎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거기에 강하게 휘둘릴 때가 있다. 나보다 더 뛰어난 논리를 가진 자가 상대진영에 나타난다면 나의 지적신념은 산산히 부서지겠지만, 그렇다고해도 내 신앙이 바뀌진 않는다. 나 자신의 정체성-'부르심'이 바꿔놓은 신분은 흔들림조차 없다. 왜냐면 내가 지, 정, 의 모든 부분을 통해 하나님을 알며 또 그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연속된 경험 즉, 삶으로 체험되기 때문이다. 어느부분에 가면 내가 전개하는 모든 논리가 이미 깨진 것이거나 무의미한 것을 깨닫게.. 더보기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