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없는 밝음은 싫다 인간이 다 믿기 힘든 하나님의 진리 앞에서 기독교가 제시하는 그대로를 고민도, 씨름하는 바도 없이 곧이 곧대로 믿고 받아들이는... 그 그림자조차 없는 밝음이 싫다. 아닌건 아니라고 정직하게 짚어보고. 이성의 한계와 듣고 봄의 괴리 사이에서 한 없이 괴로워해보지 않는 편리한 믿음은 정말 '굳센 믿음'일까? 만일 그렇다면 한국교회가 백년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 내용으로 욕을 먹진 않고 있겠지. 하나님나라를 이미와 아직이 잘 어우러져 긴장감있게 풀어내지 않는, 어느 한 쪽(특히 전자로)치우친 여러 공식과 외침의 홍수 속에서 강요받듯 살아가진 않나? 그 나라는 예수로 인해 한층 더 가까이 제시되었다. 그러나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싸구려 종말론의 근거가 아니라 그 나라의 통치권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항상 염.. 더보기 사무엘서의 주인공 사무엘서는 이름과 달리 다윗이 주인공이다.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로서 다가올 왕정시대의 지도자 다윗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일종의 교두보다. 이름인 사무엘이지만 속알맹이는 다윗과 그 시대의 동료들. 캠퍼스 내에서 나는 어느덧 사무엘이 되었나보다. 작년에 든 감동이 이제 슬슬 분명한 응답으로 빚어지는 것 같다. 기대된다. 앞으로 일주일. 더보기 2008년 몽골영상을 다시 본 후 2008몽골 영상을 보며, 새삼 달라진 내 신앙을 느낀다. 치유사역이 일어나는 현장들을 보면서 전처럼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 구해서 하나님이 우리의 기도를 통해 힘을 빌려주시고 이루시는 개념이라기보다는, 그저 성령의 자연스러운(그리고 우리의 생각을 뛰어넘는) 역사하심을 우리가 민감하게 잡아내는 순간에 '기도'로 풀어내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힘을 빌리는 것 조차 과분하다고 해야하나. 그 넓고 원대한 총체적 흐름을 캐치해서 풀어내고, 우리가 (각자의 그릇대로)경험한 사랑과 위로를 전달하며 그를 통해 또 위로와 회복을 얻는... 아 뭐 같은 말인가?ㅋㅋ 하지만 뭐랄까, 누가복음에서 예수님이 늦은밤 찾아온 친구의 간청 비유와 함께 알려준 성령을 보내신단 게 '내가 구하는 것 보다 더 크고 놀라운 것, 더 원대한.. 더보기 이전 1 ··· 16 17 18 19 20 21 22 ··· 28 다음